KB국민은행, 5억유로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증권·금융
입력 2024-10-15 13:13:26
수정 2024-10-15 13:13:26
이연아 기자
0개
5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
지속가능채권 형태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 사용 예정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국민은행이 14일 5억 유로 규모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국민은행의 다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빅컷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상황에서 투자수요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발행 타이밍 포착을 위해 발행을 일주일 연기하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결과, 발행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주문을 이끌어 내며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조달이 가능했다”며, “5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의 성공적 발행으로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HSBC, ING, KB증권, 미즈호, 소시에테 제네랄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유럽 94%, 아시아 6%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52%, 중앙은행·국제기구 34%, 은행 13%, 기타 1%를 차지했다.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비에이치아이, 올해 누적 수주 1조2000억원 돌파
- 와이즈에이아이, A2A 기반 AI 플랫폼으로 병의원 공략 가속
- 금융당국·업계, SKT 유심정보 유출사고 긴급회의…비상대응본부 운영
- 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 하이브, 실적 성장성+리레이팅 가능성…"매력적 구간"-NH
- 이익 늘었지만 부실 커진 하나카드…성영수號 첫 시험대
- 아닌 밤중에 블록딜?…한화오션 주주 '당혹'
- [이슈플러스] 우리금융 CET1 관리 통했다…비은행 강화 순항할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중기부 장관상 수상
- 4개 자산운용사, 금투협 정회원 신규가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세라코닉, 단면은박 바이오 솔루블 세라믹페이퍼 신제품 출시
- 2'코드트리' 브랜치앤바운드, 매출 3배↑...2년째 영업이익률 20%
- 3삼성전자, 임원 장기성과 인센티브도 '자사주'로 지급 검토
- 4BMW 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날 기념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 5여행에 미치다 소속 여행 크리에이터, 안동서 봉사·문화 체험
- 6셀로닉스, ‘트리어드 투명 오메가3 코어’ GS홈쇼핑서 첫 선
- 7“찾는 사람 많은데 공급은 실종”…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심화
- 8비에이치아이, 올해 누적 수주 1조2000억원 돌파
- 9와이즈에이아이, A2A 기반 AI 플랫폼으로 병의원 공략 가속
- 10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