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지금 사야" vs "SK하이닉스, 더 간다"
반도체 '빅데이'…엔비디아 주총·마이크론 실적
엔비디아, 주총 개최…"자사 AI칩 경쟁력↑"
“SK하이닉스, 35만원 간다…HBM 우위 지속”
"삼성전자, 목표가 12만 원…지금 안 사면 후회"

[앵커]
지난밤 미국에선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의 연례 주주총회와 국내 반도체 경기의 바로미터인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내 반도체주에 민감한 이슈라 시장의 관심이 높았는데요. 이 가운데, 증권가에선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간밤 반도체 실적 풍향계로 꼽히는 마이크론의 5월까지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3분기 실적(68억1,000만달러)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4분기 가이던스(76억달러)는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와함께, 엔비디아의 주총도 시장의 관심사였습니다.
젠슨 황 대표는 자사 AI칩이 경제적이라며 시장 선두주자로 포부를 밝혔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새로운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이에,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37%)와 SK하이닉스(-0.21%)의 주가 흐름도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장밋빛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PBR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추정치 역시 시장 컨센서스(매출 72조9,000억 원, 영업이익 8조2,500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2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27일) 한국투증권은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업사이클이 2025년까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이 가격이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HBM 공급사로 올해만 65%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5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HBM 우위를 지속하며 다음달 발표될 2분기 실적 역시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의 호실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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