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창업 생태계 지역 불균형’ 완화 및 활성화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투자기업 ‘가치소프트’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성장방안 모색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 30일 세종시 소재 가치소프트에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 전문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기보가 방문한 가치소프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김호연 대표(KAIST 박사)가 2012년 설립한 중소기업이다. 30여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개발해 기보로부터 투자와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자동 창고 시스템과 물류 로봇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민간 VC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하여 스케일업을 준비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기술창업기업의 약 60%, 벤처투자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등 현재 창업생태계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불균형 완화를 위한 정책 노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보는 60% 이상을 지방소재기업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민간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 매년 지방에서 IR(기업 설명회) 피칭데이와 IPO(기업공개)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마련해 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혁신 창업기업에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늘려가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 혁신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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