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목포대와 장애학생 특성화 해양환경 보호 활동 성료
지역사회 해양환경 개선 활동 '함께해, 씨유' 전개
비장애·장애학생 구분없이 플로깅…장애 인식 개선
[광주=신홍관 기자] 보해양조가 목포대와 연계한 장애학생 특성화 해양환경 보호 활동 ‘함께해, 씨유’를 성황리에 마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0명의 대학생은 지난 10월부터 한달 간 전남 무안군과 목포시 해안로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활동을 펼쳤다. 또 수거된 해양쓰레기로 보해양조가 운영하는 ‘보해소주 스몰액션 스토어’에서 플라스틱 병 뚜껑으로 해양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굿즈와 패널을 제작하고, 대학 교내에 이를 전시하거나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지역 해양환경 보호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장애 학생 특성화 프로그램이지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학생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해안가 플로깅은 장애 학생에게 위험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비장애학생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수료증과 플로깅 가이드 인증서를 받은 목포대 주정민군(왼쪽)과 사회적 기업 스몰액션 정태영 대표. [사진=보해]
앞서 지난달에는 목포 보해소주 스몰액션 스토어에서 프로그램 수료식이 열렸다. 한 달간 진행한 모든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보해양조가 인증한 수료증이,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를 통해 플로깅 교육을 받고 해양 정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플로깅 가이드 인증서’가 주어졌다. 이를 받은 학생들은 향후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지도하고 안내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수료증과 플로깅 가이드 인증서를 모두 받은 주정민 학생(환경교육과)은 “처음에는 자의적이 아닌 대학 강의 과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실제로 플로깅을 하며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은 이후 꾸준히 참여했다”며 “플로깅이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편견을 가졌던 장애학생과 함께한 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기업 외에도 많은 대학에서 플로깅 체험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해소주 스몰액션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정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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