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
"자치분권 실현·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 중추적 역할"
김영록 지사 "한반도 최남단, 진정한 지방시대 포문"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방분권과 지역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지난 7월 시행된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설립·운영하는 법정 위원회다. '광주 지방시대위원회'도 4일 광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전남 지방시대위원회'는 조상필 위원장을 비롯한 위촉직위원 18명과 당연직위원 2명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지역경제, 자치분권, 과학기술, 도시계획,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10월 3일까지 2년이다.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는 물론 중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전남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중장기 및 시행계획, 주요시책사업 등을 심의·의결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필 위원장 주재로 ‘전라남도 지방시대 계획(안)’과 ‘전남·광주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132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전략은 ▲전남도민의 삶이 바뀌는 자치분권 실현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 및 청년인재 육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남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기반한 글로벌 전남 실현 ▲감동주는 맞춤 복지,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건설이다.
김영록 지사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통해 한반도 최남단 전남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며 “이를 위해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광양만권 중심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인공지능(AI) 첨단 농생명밸리 구축 등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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