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원자력안전교부세 동참 1만7천여명 서명

전국 입력 2023-08-01 14:56:00 수정 2023-08-01 14:56:00 주남현 기자 0개

전국 23개 지자체와 연대 공동대응 나설 계획

김한종 군수가 원자력안전교부세 서명운동 초과달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장성=주남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동참, 높은 군민 참여율을 보였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에서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한 이번 서명운동은 원전 인근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하는 것이 목표로, 장성군도 동참했다.

장성군은 동참 한달만에 목표인 1만1,000명을 훨씬 넘은, 1만7,234명의 군민 참여율을 보였다.

전국에서 134만 명의 서명을 받은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서명지를 전달하고 불합리한 원전지원정책 개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3개 지자체와 연대를 강화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원자력안전교부세가 꼭 신설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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