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 예방용품 지원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하절기 폭염 등 기상이변에 따른 근로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항만 유지보수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안전예방용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관리자 배치, 안전보건대장 작성 등 주요 항목이 총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적용돼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현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 최근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특히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건설근로자 관점에서 건설현장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BPA가 지원한 용품은 현장 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와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음주측정기, 아이스넥밴드*, 쿨토시 등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용품이다.
아이스넥밴드는 쿨감을 장시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원한 냉기가 목에서 몸 전체로 전달되어 더위를 해결할 수 있는 개인용품이다.
BPA는 각 현장에서 작업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혈중알코올 농도 0.03%이상인 근로자와 당일 고혈압 발생 우려가 있는 근로자에게는 당일 작업을 배제하고 귀가조치 하는 등 근로자의 불안정한 상태를 사전감지, 사고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권 BPA 건설부사장은 “발주처의 관리감독과 더불어 근로자 맞춤형 안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현장의 안전활동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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