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용대출자 5년간 105만명↑…70%가 고신용자
증권·금융
입력 2023-06-12 16:33:53
수정 2023-06-12 16:33:53
김미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가계부채 급증 우려가 큰 가운데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자가 지난 5년간 105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5대 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난해 말 가계 신용대출자 수는 615만1,000명으로 2018년 말(510만명) 대비 약 21%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145조6,467억원으로 5년간 35조380억원 늘었다.
가계 신용대출자 대부분은 신용평점 850점 이상 고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가계 신용대출자 615만1,000명 중 448만1,000명이 신용평점 850점 이상 고신용자였으며, 가계 신용대출 잔액 145조6,467억원 가운데 117조1,535억원을 이들이 빌렸다.
윤창현 의원은 "최근 시중은행들의 달라지는 영업 관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고소득자와 자산가 등 최고 신용등급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신용자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등 국민경제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2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3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4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5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6‘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 7가동 중단 ‘한 달’…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속도 내나
- 8‘틱톡’ 못 놓는 트럼프…매각 시한 연장 ‘세 번째’
- 9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도시정비 돌파구 될까
- 10가평군, '접경지 개발'에 주민 의견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