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긴장감 고조…나스닥 1.2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07포인트(0.69%) 떨어진 3만3,055.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12%) 내린 4,145.5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60.53포인트(1.26%) 하락한 1만2,560.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3일) 시장 역시 부채합도 협상에 주목했다.
전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세 번째 부채 협상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공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6월 1일이 다가오며 시장의 불안감은 커졌다.
이날 오후 매카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시장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매카시 의장은 부채 한도 증액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백악관과의 협상에 더 이상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미 재무부는 디폴트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각 기관들의 예정된 지출을 늦출 수 있는지 등의 대안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지표도 엇갈렸다.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5.1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달(53.6) 대비 상승한 수치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5월 미국의 제조업 PMI는 48.5로 집계돼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연방준비은행) 비제조업지수는 -16을 기록하며 전달(-22.8) 대비 개선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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