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호 활용 친환경선박 분야 기술 선도
산업부, 복합동력 추진선박 에너지 통합모듈 체계 개발 사업 선정
에너지 최적제어 체계 개발, 실·검증 통한 사업화 기반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는 친환경선박 전주기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추진선박 에너지 통합모듈 체계(시스템) 개발 및 검증’ 공모에 휴맥스모빌리티를 주관기업으로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 연합체(컨소시엄)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선박 전주기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친환경선박의 미래시장 선도를 위해 무탄소 연료 선박 및 전기추진을 포함한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추진 선박의 핵심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육·해상 실증을 통해 상용화 달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의 대형 상선, 연안 중소형 선박 2종에 대한 에너지 운용 기술개발 및 통합 플랫폼(PEMS, Power &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제작해 기능, 성능, 신뢰성 검증으로 실증 선박 탑재에 필요한 적합성을 확보하고 각종 인증을 통한 사업화 기반 마련이 골자다.
특히 울산시가 운영 중인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태화호를 활용해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억 원과 시비 2억5000만 원, 민자 15억1000만 원 등 총 42억6000만 원을 들여 올해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9개월 간 진행된다.
또 휴맥스모빌리티, 한국조선해양, 지오소프트, 에스더블유(SW)이노베이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 전기추진·안전기술센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해양대학교 총 7개 기관에서 총 52명의 연구 인력이 투입된다.
과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연안선 및 중대형선 2가지 주제(콘셉트)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안선은 휴맥스모빌리티, 중대형선은 한국조선해양에서 에너지 운용 기술개발 및 통합 플랫폼(PEMS)을 개발,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엔진, 육상충전 등의 전력 체계(시스템) 해법책(솔루션)은 지오소프트와 에스더블유(SW)이노베이션이 개발한다.
또 성능검증 및 인증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 전기추진·안전기술센터에서 수행한다.
이에 대한 해상 실증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
연구 개발된 체계(시스템)는 향후 연안 및 중대형 친환경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추진선박에 장착되며 기존 체계(시스템) 대비 연료효율(Fuel consumption and Efficiency)을 5% 이상 높이고, 전력계통 안정성, 탄소 저감 등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호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향후 전기추진체계 친환경선박 연구단지(그린십 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통해 전기추진선박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과 대·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연구 및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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