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CJ, 주목할 가치가 충분한 비상장자회사 실적…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CJ에 대해 “주목할 가치가 충분한 비상장자회사 실적”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 각각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며 “대외 환경 악화에 따른 광고 매출 부진과 콘텐츠 제작비 확대로 영업이익이 53.7% 감소한 CJ ENM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결 종속기업이 개선된 가운데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이 두드러져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도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하고, 상품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이 개선되었다”며 “자산매각의 일회성요인을 제외할 때 적자가 지속되던 CJ푸드빌도 매출이 1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작년 말부터 CJ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자회사는 약세였다”며 “주력 상장계열사의 주가가 약세임에도 지주회사가 강한 것은 지주에 귀속되는 가치가 커지거나, 양사간에 상반된 투자전략을 예상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장원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의 가치가 올라오는 것을 반영해 작년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고, 반응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며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의 가치를 좀 더 높게 봐도 될 것 같고, 지주를 주목할 시간도 아직은 여유가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다소 더딜 반응속도는 지난 4개월간 빠른 주가 행보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하지만, 상승 모멘텀이 훼손됐거나 소멸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한다”라고 평가했다. /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2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3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4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5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6‘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 7가동 중단 ‘한 달’…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속도 내나
- 8‘틱톡’ 못 놓는 트럼프…매각 시한 연장 ‘세 번째’
- 9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도시정비 돌파구 될까
- 10가평군, '접경지 개발'에 주민 의견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