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립준비청년 비상 위한 지원 강화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예산 29억 원 투입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는 자립준비청년의 비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보호대상 아동 자립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및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심리·정서적 상태가 취약하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
울산에는 현재 13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있다.
이번에 수립된 ‘2023년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 계획’에는 총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하는 자립정착금 및 자립 수당을 확대한다.
이 계획에는 자립생활관, 자립지원전담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지난해 26억 원의 지원 예산과 비교해 3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지원 내용을 보면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자립정착금을 기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자립수당도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해 최대 60개월 동안 지원한다.
또 울산자립전담기관에서는 1인당 월 40만 원 범위에서 생활·주거·교육·의료 등 사례관리를 지원, 올해 상반기 중 자립준비청년의 탈고립·은둔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보호종료 후 5년간 소득·주거·취업·심리 등 영역별 맞춤형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이 무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울산자립생활관은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기존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진로변경, 실직, 질병, 파산 등으로 ‘다시 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소득으로 연결되는 직업훈련, 대학진학, 상담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준비에 시와 여러 기관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자립준비청년이 도움이 필요할 때 옆에서 도와줄 지원체계 구축,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장수군, 국가생태관광지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
- 최훈식 장수군수, 장마철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 민선 8기, 시장 인사가 철권통치하나?
-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사업 본궤도…국비 50억 확보
-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
- 대경대 이치균 교수 “대경대 한류캠퍼스 청소는 제가 책임집니다”
- 해남군, AI 농업기술로 '장립종 쌀' 수출경쟁력 확보 박차
- 영천시,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경북관광페스타 참가
-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 1,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애플,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 중"
- 2"메타, 스케일AI 대규모 투자 전 퍼플렉시티도 인수 타진"
- 3"남양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아침에 주스' 유사 상표 아냐"
- 4아마존, 기아 쏘울 이용한 '당일 배송' 테스트 중단
- 5개봉 루브루, 청약 홈 잔여세대 청약 접수 23일부터 시작
- 6메타, 운동선수 겨냥 '오클리' 스마트 안경 출시
- 7"美, 삼성·SK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장비 반입 제한 추진"
- 8비트코인은 내리는데…'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폭등
- 9유엔 안보리, '북러 협력 지속' 비판…"전쟁 장기화, 규탄"
- 10美 "트럼프, 나토서 핵심광물 등 '서방 공급망' 논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