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글로벌 100大 대학 목표…지방대 양극화 없다"
전북대, 신입생 충원율 99.8%…"대책 마련"
양오봉,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 목표 구체화
연구비·발전기금 확대…융합 전공 정착
세계 421개 대학과 학점교류 '공동 학위제'
대학 지원 지자체 이양에 발빠른 움직임

[앵커]
수도권대와 지방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미래 글로벌 톱 100’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는데요, 취임 한 달을 맞은 양오봉 총장을 신홍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2월말로 올해 대입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 60개 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이 가운데 80%가 지방대입니다.
전북대도 신입생 충원율 99.8%를 기록해 타 대학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미리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양오봉 / 전북대학교 총장
“유학생 외국인 우수 유학생을 지금 현재 한 2,000명인데 한 5,000명 수준으로 높여서 전북대학교가 글로벌 유니버시티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외국인 우수 유학생 유치에 두고자 합니다”<0:47~1:06>
양오봉 총장의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 프로젝트는 구체화됐습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나 ‘JBNU 지역연구소’ 등을 설립해 도내 14개 시군과 국책 프로젝트도 함께 개발하고 수행하는 등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상생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비를 현재 1,500억 원에서 2,5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발전기금도 500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정했습니다.
여기에 무한 경쟁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예를 들어 자연대, 상대 또는 인문사회 학과를 주전공으로 하고 컴퓨터공학, 통계학, 에너지신산업 등의 부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융합 전공 정책을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길러낸다는 구상입니다.
2025년부터는 대학 지원 권한이 지자체로 이양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오봉 / 전북대학교 총장
“어떻게 하면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서 이 지역의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2:57~3:17>
세계 100대 대학과 공동 학위제 운영을 위해 현재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67개국 421개 대학과의 학점교류를 추진하는 등 세계로 향하고 있는 양오봉 총장의 시선에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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