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첫 황룡음악페스티벌 큰 호응
독일 파트릭 오번 교수 초청 마스터클래스
국제역량과 혁신적인 음악발전 비전 공유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음악과가 지역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만들고 지역민에게 색다른 음악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제1회 황룡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군산대 음악과 총동문 음악회’를 열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군산대]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과 27일 국제교류프로그램의 하나로 ‘독일 파트릭 오번 교수 초청음악회 및 마스터클래스’를 군산 동우아트홀과 군산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파트릭 오번 교수는 독일 국립 슈튜트가르트 음대 교수로 슈튜트가르트 음대와 브레멘 국립음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피아노 테크닉과 해석은 많은 국제 콩쿨 및 세계 유명 마스터클래스에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초청음악회에서 파트릭 오번 교수는 하이든의 ‘피아노소나타 60번 C장조’, 라벨의 ‘하이든 이름에 의한 미뉴엣’, ‘밤의 가스파르’ 중 ‘물의 요정’,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중 ‘사랑의 속삭임’을 연주했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군산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꾸민 ‘군산대 음악과총동문 음악회’를 열었다.
총동문음악회에 참여한 연주자들은 현재 각 시립합창단, 도내 초중고등학교, 음악아카데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군산대 음악과는 내달 28일에는 군산대 내 광장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 후속 행사로 ‘지역사회 FUN FUN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펀펀음악회에는 지역사회 대중음악 그룹사운드, 재즈 음악단체인 ‘언밸런스’와 ‘바람처럼’이 출연해 서정적인 음악에서부터 파워풀한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룡음악페스티벌에 격려차 참가한 군산대 이장호 총장은 “음악과총동문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서 음악과총동문회의 역할이 더욱 활발해지고 동문들이 힘을 모아 음악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동식 동문(음악과 4회 졸업, 호남오페라단 부단장)도 “군산대 음악과 창설 이래 처음 기획된 총동문음악회 무대에 서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앞으로 군산대 음악과의 발전을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 음악과는 관현악, 피아노, 성악, 작곡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협주곡의 밤, 향상음악회, 신입생연주회, 졸업연주회, 교수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의 기획으로 학생들의 연주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립군산대 전국학생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있으며 콩쿠르 전체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가 군산대 신입생으로 입학할 경우 독일 다름슈타트 시립대학 교환학생(1년) 추천자격을 부여한다.
군산대 음악과는 독일 다름슈타트 시립음악대학교, (사)전라북도음악분과협의회 등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국제역량과 혁신적인 음악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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