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해결 위해 인근 부지 매입 나서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6일 이슬람사원 반대 비대위 위원장 등 인근 주민들을 만나 이슬람사원 인근 부지 매입 방안에 대한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북구청은 지난 26일 대현동 이슬람사원 문제해결 방안 중에 하나로 제시한 사원의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최근 북구청은 사원 이전 가능한 부지 2개소를 물색해 무슬림 측과 협의한 결과 “조건이 불충족해 거부하며 더 이상 이전 논의에 대하여는 수용하지 않겠다”라는 의견을 보임에 따라 현실적으로 이전 방안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이슬람사원 인근 부지 매입방안은 인접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이었음을 설명하고 이는 사원 인근 부지 전체를 매입하는 것이 아닌 가장 피해를 크게 호소하는 부지 정도를 매입하고, 여기에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아울러, 이 방안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경북대 서문 지역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치안을 보강하는 효과 등이 있을 것임을 설명했다.
이에 대하여 비대위는 취지에 대해서 공감하나 그렇다고 하여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임을 표명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구청은 비대위 주민 및 무슬림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상호간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광주 북구,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 오미화 의원, '민주화운동 명예수당' 추진...6월부터 6만 원 지급
- 지역균형발전과 경쟁입시체제 완화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토론회
- 광주 북구의원 개정 조례안, 해당 상임위 통과..."주민 신뢰 제고" 기대
- 공영민 고흥군수 "기부로 인해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힘"
- 장성군,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 사계절 복합놀이시설 조성
- 해남군, 캐나다 A-Mart와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
- 부천복사골예술제 40주년, 문화의 향연 펼쳐
- 인천, '사물주소' 확대…긴급상황 대응
- 인천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화오션, 부유식 도크·해상 크레인 신규 도입
- 2동아쏘시오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동지니AI’ 도입
- 3광주 북구,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 4오미화 의원, '민주화운동 명예수당' 추진...6월부터 6만 원 지급
- 5지역균형발전과 경쟁입시체제 완화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토론회
- 6포스코, 슬래그시멘트로 콘크리트 산업 생태계 전략적 협력 이끈다
- 7뉴트리케어, 강원도 횡성 인근에 첨단 제1신공장 완공
- 8광주 북구의원 개정 조례안, 해당 상임위 통과..."주민 신뢰 제고" 기대
- 9공영민 고흥군수 "기부로 인해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힘"
- 10장성군,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 사계절 복합놀이시설 조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