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운행중단 철도부지 기업 맞춤형 공장용지 제공 등 활용 방안 모색

전국 입력 2023-01-11 13:14:45 수정 2023-01-11 13:14:45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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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월부터 국가철도공단과 본격 협의 시작

울산미포국가산단지 전경.[사진 제공=울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운행 중단된 철도부지를 인접한 기업체의 부족한 공장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운행이 중단된 철도부지는 장생포선과 울산항선이 있다.

 

장생포선은 면적 2만 7000㎡, 연장 1.9km로 과거 SK에너지와 한국석유공업 등 인근 공장의 물류 이동을 위해 사용됐다.

 

그러나 도로망 개선 등으로 효용성이 떨어지면서 2018년 1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반면 철도노선과 인접한 한국바스프 등 10여 개 기업체는 그간 철도노선으로 인해 공장증설 및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장 확인 및 기업체 방문 등을 시작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국가철도공단’과 용도폐지와 노선폐지에 대하여 사전 협의를 하고 있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철도노선 관리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철도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본격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협의에서 철도부지 노선폐지 및 용도폐지, 산업단지 실시계획인가, 부지 매입 등 철도부지 활용을 위해 기업체와 공동협업 시행을 통한 적극행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항선도 면적 7만8000㎡, 연장 3.2km로 작년 5월부터 운행이 중단돼 올해 8월부터 수소 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실증사업 종료 시 기업체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기간 운행 중단된 철도부지를 부족한 공장용지에 맞춤형으로 활용한다면 공장 확장 걸림돌 해소로 기업체의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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