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 문 열어…치료부터 입양까지, 34억원 투입
온봄, 온양의 ‘온’과 돌봄(care), 보다(see), 봄(spring) 등 중의적 의미를 담은 ‘봄’이 합쳐진 이름

[아산=김정호 기자]충남 아산시는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 개소식을 지난 15일에 진행,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봄’은 지역 유기·유실 동물들의 보호 공간으로, 치료부터 입양, 교육까지 전담하는 아산시 직영 동물보호 전문시설이다.
배미동 9-29번지에 연면적 873.22㎡ 규모 1층 2동 건물로 지어졌으며, 1동 보호관리동에는 유기·유실 동물 보호공간, 동물병원, 입소대기실이 위치한다.
1동 사무동에는 사무실과 교육실이 위치한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34억원이 투입됐다.
‘온봄’의 건립으로 아산시는 그동안 위탁 운영해오던 유기 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센터에는 전담 수의사, 훈련사, 보건사, 미용사, 사양관리사 등이 배치되며 보다 안전한 유기·유실 동물 보호와 체계화된 입양 절차 등 선진화된 동물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제도와 시스템, 유기 동물 입양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반려동물 문화가 되어야 한다”면서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확대와 제도 정착을 당부했다.
개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충남수의사회 아산분회, 동물보호연합, 호서대학교 동물보건복지학과 학생,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온봄의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아산시 동물복지센터 명칭인 ‘온봄’은 아산의 옛 지명인 온양의 ‘온’과 돌봄(care), 보다(see), 봄(spring) 등 중의적 의미를 담은 ‘봄’이 합쳐진 이름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명칭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이름으로, 따뜻하게 유기·유실 동물을 돌보는 동물복지지원센터의 궁극적 목표를 담았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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