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상하이항을 통한 진해신항 청사진 제시
제3차 창원 해운항만‧물류포럼 개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창원시정연구원 항만물류연구센터는 창원특례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3차 창원 해운항만・물류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상하이항 및 자유무역구의 발전과 창원특례시의 시사점’을 주제로 항만물류 중심의 상하이 발전전략과 배후지역의 활용 사례를 통해 진해신항의 착공을 앞둔 창원특례시가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세원 부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항만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하이는 항만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운항만산업의 집적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하이는 2050년까지 기술 및 서비스 등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거점 항만의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원 부연구위원은 진해신항을 통한 창원특례시 발전방향에 대해 “세계 항만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도시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측면에서 스마트 항만-도시 조성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항만 ▲스마트산업단지 ▲스마트그리드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해운항만산업 ▲교육혁신클러스터산업 ▲스마트시티산업 등 해운항만 및 연관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수현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산연구원 이자연 연구위원, 광주전남연구원 최훈도 부연구위원, 창원시정연구원 김웅섭 연구위원과 김대현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창원특례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해운항만 및 연관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항만을 중심으로 첨단제조와 물류의 융복합을 선도하고 있는 상하이 사례를 통해 진해신항을 보유한 창원특례시의 발전방향을 서둘러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김 원장은 연내에 일본 항만도시를 대상으로 항만 중심의 도시 발전 및 도시재개발 사례를 다룰 제4차 창원 해운항만・물류포럼의 개최계획도 밝혔다.
창원해운항만·물류포럼은 2021년부터 시작된 창원항만물류센터의 계속사업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선진 항만도시의 발전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창원특례시의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문성 제고와 대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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