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차환 올스톱’…대기업 회사채 37% ‘1년내 만기’
증권·금융
입력 2022-11-15 20:12:41
수정 2022-11-15 20:12:41
최민정 기자
0개

시장 경색과 수요 증발로 회사채 신규 발행과 차환이 모두 막히면서 6년 만에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많은 '순상환'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회사채 신규 발행보다 이미 발행한 회사채를 상환한 규모가 더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 속, 국내 267개 대기업의 1년 이래 만기 회사채 미상환 잔액이 40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며 기업들의 자금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오늘(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상반기 보고서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을 공시한 267개 기업의 미상환 잔액은 총 1,084조6,076억 원으로, 이 중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406조934억 원)는 전체 미상환 잔액의 37.4%로 집계됐습니다.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전체 미상환 잔액의 37% 가량을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데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는 추세라 기업들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2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3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4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5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6‘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 7가동 중단 ‘한 달’…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속도 내나
- 8‘틱톡’ 못 놓는 트럼프…매각 시한 연장 ‘세 번째’
- 9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도시정비 돌파구 될까
- 10가평군, '접경지 개발'에 주민 의견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