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부산 온종합병원, 말도 환자도 행복한 ‘홀스테라피’ 실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최근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동물매개치료’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말(馬)을 통한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송대영)는 국내 최초로 ‘홀스테라피’를 도입, 부산‧경남 지역 소재 병원의 암 환자 등을 초대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진구 소재의 ‘온종합병원’의 호스피스병동 및 일반병동 환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여명의 암 환자들과 간호사, 의사 등 의료진이 참여했고, 개인택시봉사단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까지 환자들의 이동을 도왔다.
특히 말과 함께 산책하기 등 말 복지를 고려한 말도 사람도 모두 행복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환자들은 말과 신체적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병원이 아닌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온종합병원의 한 참여자는 “답답한 병실이 아닌 자연 속에서 귀여운 말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 한국마사회와 온종합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에 ‘홀스테라피’라는 것을 처음 접해봤는데 환우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져 좋았다”며 “자연에서 말과 함께 산책도 하고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마사회 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홀스테라피 사업 외에도 재활‧힐링 승마 지원, 농어촌 청소년 승마 지원,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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