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 개소
국제공동연구소와 손잡고 “디지털혁신도시 부산”으로 도약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디지털 전환의“선도자(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가 26일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올해 3월 부산시와 카이스트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장을 중심으로 연구소를 개소하게 됐다.
총 7명의 연구원이 디지털전환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지역 기업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소는 국제표준 교육자료 개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을 통한 지역 기업교육, 기업 방문연구원을 통한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지역 기업․대학․기관 등과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지원, 해양, 물류, 수산, 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과 관련한 국책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동연구소(전 세계 6개국)로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오픈소스(Oliot : Open Language for the Internet of Things)기반의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 기술 표준이다.
부산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행정안전부 주소체계고도화 사업, 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운조선연계 사업 등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혁신연구소는 부산이 디지털 전환의 선도자(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개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표준의 발 빠른 도입이 물류․항만 중심도시 부산의 ’디지털혁신‘ 선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디지털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생태계가 전면적인 변환을 맞고 있는 격변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한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며 “연구소는 부산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이자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지난 13~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콘퍼런스 부산 2022”를 개최했다.
또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해양․물류, K-주소, 스마트시티, 스마트수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산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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