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국제 그린해양플랜트 전시회 100만톤급 이산화탄소 주입 시스템 적용, 저탄소 CCS 플랫폼 ‘눈길’

전국 입력 2022-10-12 11:20:35 수정 2022-10-12 11:20:35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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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만톤 이산화탄소 배출 줄인 재기화시스템 ‘Hi-ReGAS+’ 인증도

국제그린해양플랜트전시회(GREEN&OFFSHORE KOREA 2022)에 설치된 현대중공업그룹 부스 모습.[사진 제공=현대중공업]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국제 그린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미래 시장을 주도할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친환경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전회에는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3개사는 12~1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그린해양플랜트전시회(GREEN&OFFSHORE KOREA 2022)’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90㎡(약 27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1만1000㎥급 암모니아운반선과 암모니아 이중연료(Dual Fuel)엔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13일에는 전시장에서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00만톤급 이산화탄소(CO₂) 주입 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동해가스전 CCS(탄소 포집·저장) 실증사업을 위해 현대중공업그룹과 한국석유공사가 공동개발한 40만톤급 한국형 고정식 CCS 플랫폼의 후속 모델이다.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 시스템 운전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On-site CCS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저탄소 CCS 플랫폼을 구현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의 ‘무동력 자연순환을 활용한 고효율 신개념 LNG-FSRU 재기화시스템(Hi-ReGAS+)’도 이날 ABS로부터 기본 인증을 받는다.

 

기존 재기화시스템 대비 열교환기 크기 및 중량을 50% 이상 줄였고 순환 동력 저감을 통해 연간 400만달러 이상의 운영비와 연간 1만톤 상당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상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의 기술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폭넓은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해상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국제그린해양플랜트전시회는 해외 주요 오일메이저를 비롯해 전 세계 11개국 150여개사가 참여하는 해양플랜트 전문 국제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참여한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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