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세무서, 신청사에서 17일부터 업무 시작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동래세무서(연제구 거제천로269번길 16)가 17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동래세무서 신청사는 기존 청사부지를 활용해 완공됐다.
연면적 5404m2로 본관 지상 5층(신축), 별관 3층(리모델링) 규모로 기존 청사의 1.6배 규모로 확장됐다.
본관 1층에는 민원봉사실과 국세신고안내센터, 납세자보호실이, 2층에는 소득세과와 부가가치세과, 3층은 조사과와 재산법인세과, 4층은 서장실과 체납징세과가 자리잡고 있다.
별관 1층은 전자신고 자기작성 교실, 2층은 다목적실 등, 3층은 직원 전용 구내식당이 들어서 있다.
신축사업은 낡고 좁은 청사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함을 줄이고 상습침수지역인 청사 인근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그 간 제기돼 왔던 외관·기능·침수·안전상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동래세무서는 청사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인 14~16일까지 사무실 집기류 등 전체 이주작업을 완료하고 17일부터 신축청사에서 정상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방문민원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작업을 진행했다.
동래세무서 김호현 서장은 “신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세자의 불편사항 축소에 만전을 기하고, 동래·연제구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세무서는 2021년 세수 1조3311억7600만원을 거둬 들여 부산지방국세청 총세수 51조6103억4300만원의 2.6%를 차지했다.
주요 세목 중 소득세가 7258억1900만원으로 관서 총세수의 54.5% 비중이다. 10월 현재 132명이 근무하고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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