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MZ세대 겨냥 각양각색 챌린지 진행

MZ세대에게 ‘챌린지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신선한 자극을 선호하고 새로운 도전을 쉽게 받아들이는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기업들도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 챌린지 열풍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챌린지 문화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계획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MZ세대들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또한 MZ세대들은 SNS나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앱 등의 매체들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목표, 이를 달성하는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 측에 따르면 최근 기업 차원에서의 챌린지 개설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우는 경쟁이 아닌 착한 성장에 도전하는 개개인을 응원하고 지향하는 앱으로 20대, 10대, 30대 순으로 MZ세대가 주 사용자 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챌린지 기능은 생활습관부터 학습, 운동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데, 공식 챌린지 외에도 기업과 개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챌린지도 다수다.
먼저 기업의 특성을 살린 챌린지로는 코웨이의 ‘건강한 물마시기 챌린지’가 있다. 여름 무더위 속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며 건강한 물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5주간 진행된 챌린지에 약 600명이 참여했으며, 높은 인기로 4차수까지 릴레이가 이어졌다. 커블체어는 바른자세와 건강을 위한 ‘허리업 챌린지’를 진행해 2주간 약 150명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큐브미는 단순 체중감량이 아닌 식습관 개선에 대한 노력과 운동하는 모습을 인증하는 ‘시작이 반, 다이어트 챌린지’를 2주간 진행해 약 200명이 참여했다. 후지필름은 1개월 간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하는 ‘일상내컷 챌린지’를 실시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챌린지’는 700건의 기부물품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챌린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테팔’은 자사의 제품을 활용해 독창적인 레시피 아이디어를 뽐내는 ‘테팔 집밥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다.
신한은행도 ‘신한은行 하다! 제로 챌린지’로 임직원의 일상 속 ESG 실천 문화 만들기를 독려하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션도 마련해 주목받았다.
그로우 관계자는 “갓생 살기와 자신의 성취를 인증하려는 MZ 세대들의 욕구가 커지며, 챌린지가 MZ세대들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MZ세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챌린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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