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미래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공모사업 참여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함안군이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공모사업의 1차 신청서 유치의향서를 7월 18일 제출하여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ㆍ추진시켜 시속 1,200km 이상으로 주행하여 항공기의 속도와 열차의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교통시스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에 있어 시간가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대표적으로 미국과 일본 등이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기술개발에 성공하지는 못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판단 하에 지난 6월 17일 종합시험센터 부지 유치 공모를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인 12km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되는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약 9000여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함안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국도 5호선 등 경남과 전국을 잇는 우수한 교통망과 25개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풍부한 산업동력뿐만 아니라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현대로템, 성신RST 등의 철도 관련기업이 주변에 위치하여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공모 선정에 여러모로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 7월초 군의회 의원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언론브리핑, 기업 설명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최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
종합시험센터가 함안군에 유치되면 우선 공사 시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량, 항공 및 부품소재업체 등 관련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이퍼튜버 기술개발 사업 성공 시 해외 수출을 통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광객 유치도 기대된다.
조근제 군수는 “관내 산업단지 내 기업은 대부분 자동차, 선박, 항공의 2차벤더로서 앞으로 내연기관 종식 등 산업구조 쇠퇴기에 돌입하게 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신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가 미래함안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함안이 신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시험센터 부지 공모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7월 19일~7월28일 부지조사단의 현장조사와 7월 28일 2차 신청서 유치계획서 접수, 8월초 평가위원회의 발표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기관을 선정하고 8월중 최종 MOU체결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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