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선대위 "정계은퇴한 586정치인들 광주시장 경선 끼어들지 말라"
정준호 선대위원장 "광주시장 경선 개입, 150만 시민의 이름으로 규탄"

[광주=신홍관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우상호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경쟁자인 이용섭 예비후보측이 "586 정치인들은 광주시장 경선에 끼어들지 말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준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배포한 성명에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586정치인들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끼어들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소식은 국민과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이는 전형적인 일부 586 정치인들의 패거리 정치"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정준호 위원장은 광주시장 선거는 광주시민들에게 맡겨야 한다. 외부 인사들을 개입시키는 강기정 후보의 구태정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들이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경선선대책본부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까지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스스로 퇴보시키는 행위로 시민과 국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촛불로 이룬 정권을 지켜내지 못하고 윤석열 검찰정부에 정권을 뺏긴 당사자들이 국민 앞에 정계은퇴를 선언한지 몇 일도 안돼 슬그머니 '강기정을 통해 우리가 못다 이룬 소명을 이루고 싶다'며 민주정치 일번지 광주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정권 재창출 실패 책임을 망각한 처사이자 대국민 사기극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또한 "정계은퇴 선언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고 ‘깐부’인냥 하며 광주시민 앞에 나와 지지를 호소하는 이들의 이런 파렴치한 행위는 오히려 민주 시민의 거센 비판과 반대에 부딪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민과 함께 명분도, 상도의도 없는 586 정치인들의 광주시장 경선 끼어들기를 강력히 규탄하며 당장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선거운동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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