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 유통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더맘마는 22일 글로벌 리테일 리서치 전문 기관을 대상으로 직영 식자재마트 판매 데이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빅데이터실 신설 이후 첫 데이터 상품화 성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맘마마트 천안점과 화곡점, 금촌점은 품목별 판매량과 가격 등 유통 정보를 월간 단위로 해당 기관에 제공한다.
더맘마 관계자는 "리테일 관련 리서치가 세분화되면서 기업형 마트와 차별화되는 중소 식자재마트 판매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점점 고도화해 유통 데이터 마켓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맘마는 올해 빅데이터분석실을 신설하고 빅데이터 연구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주된 분석 대상은 마트 상품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 관련 분야다.
이들 유통·판매 빅데이터를 연구·분석하는 목적은 상품 구색 최적화, 상품 수요 예측, 소비자 이탈 방지, 소비자 구매 트랜드 분석, 마트 경영 효율 최적화 등으로 다양하다.
더맘마는 직영마트를 중심으로 유통 데이터를 쌓아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서 나아가 축적된 빅데이터를 연구·분석하는 플랫폼을 제작할 계획이다. 수집된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다각도의 조사·분석 보고서를 산출해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해당 시스템 구축 후엔 직영점을 중심으로 테스트 과정을 거쳐 판매 데이터 분석 수요가 있는 가맹 마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역 중소마트가 스스로 마트 운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인적·물적 여건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더맘마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통해 가맹마트를 비롯해 전국 동네마트들의 경영 효율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더맘마는 관계자는 "중소 마트들도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맘마 역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다가가고 '맘마먹자' '마자'(MaZa) 앱을 더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내년 본격 영업 예정
- 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도여성가족재단 창립 20주년…‘비전 2035’로 미래 도약
- 2부평~장고개 도로 개설 지연…환경·민원에 '난항'
- 3하남시의회, '미사경정장' 반환 요구…“사행시설은 그만”
- 4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내년 본격 영업 예정
- 5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6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7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8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9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10‘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