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부종과 멍, 지방흡입 사후관리 방법

지방흡입은 복부·팔뚝·허벅지 등 군살을 제거하고 체형을 교정하는 목적으로 많이 시행된다. 최근에는 미니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등 다양한 비만치료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 뒤에는 일정기간 부종과 멍 등의 현상을 거친 뒤 원하는 체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멍은 내부 출혈의 흔적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 과정에서 모세혈관이 자극을 받아 생긴다. 초기에는 연한 보랏빛을 띄지만 수일 내 수술 부위를 중심으로 진해지다 1주일 후부터 서서히 옅어진다. 대다수의 사람이 2~3주차에 사라진다.
멍은 중력방향의 영향을 받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경우에 따라 복부 수술의 멍이 허벅지 아래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또한 지방흡입 후 붓기가 생기고 빠지는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 이 역시 ‘부종’ 때문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부종은 수술 과정에서 투입되는 투메슨트 용액 탓이 크기 때문이다. 이 용액이 모두 체내로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직의 삼출물, 림프액과 엉겨서 부종을 만든다.
다만 부종도 개인차가 큰데 대략 수술 후 2주 뒤면 없어지지만 잔잔한 붓기는 꽤 오래 지속된다. 이는 평소보다 체중감량에 유리한 생활습관을 하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가령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할 경우다. 평소보다 많은 수분을 마셔 이뇨현상을 유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걷기운동이 좋은데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순환기능이 좋아지고 혈액, 림프 순환이 활발해져 용액 및 삼출물의 순환 및 흡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김정은 대표원장(365mc 올뉴강남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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