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겨울철 산양 먹이 주기 행사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석)은 16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국립생태원, 울진군, 울진국유림사무소,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울진지회), 야생동물연합 등과 "겨울철 산양 먹이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소속 왕피천환경출장소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에 울진지역 겨울철 산양보호를 위해 주요 서식지 12개소에 먹이급이대를 설치․운영하면서 산양 먹이인 뽕잎을 매년 1톤이상 공급해 왔다.
또한, 올해 실시한 올해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산양서식지 생태조사에서도 산양서식이 확인돼 먹이급이대 2개소를 증설했고, 12월부터 내년 4월에 14개 급이대에 뽕잎 1톤이상을 공급한다.
아울러, 무인카메라 22대를 활용한 산양 서식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시로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겨울철 먹이부족에 의한 산양의 탈진, 폐사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왕피천환경출장소는 산양 서식지 보호를 위한 밀렵단속, 올무 등 불법엽구 수거, 서식지 정화는 물론, 경북(울진)산양보전협의체 참여를 통해 탈진 산양 구조·치료 등 응급구조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2020년 구성된 경북(울진)산양보전협의체는 산양구조매뉴얼 작성·배포, 3회에 걸쳐 올무에 걸린 산양 등을 구조·치료·방사 활동을 해 왔다.
그간의 산양보호활동 결과 울진지역의 산양 개체가 120마리이상인 것으로만 보고 되었으나, 왕피천환경출장소는 2021년 왕피천보전지역 내에서 5개체 서식을 추가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왕피천환경출장소 정명환 소장은 "향후에도 민간단체·지역주민·관계기관 등과 연계하여 산양먹이주기, 밀렵행위 단속·불법엽구 수거, 산양 구조·치료 등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이 산양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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