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공무원, 우수 제안 정책 발굴 효과 ‘톡톡’
도시민들을 위한 전원생활, 주말농장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돋보여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의령군이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에 우수 제안 9건이 최종 선정됐다.
도시민들을 위한 전원생활, 주말농장 등 지역 정착을 위한 세컨하우스 용도의 ‘이동식주택 건립’ 제안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의령군은 이번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51건의 제안을 의령군 제안심사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을 선정했다.
특히 '이동식 주택'에 관해서는 심사위원의 호평이 이어졌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심민들이 땅을 사서 집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을 '이동식주택'이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동식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장소를 옮겨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오태완 군수가 화답해 사업으로 현실화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맨발 황톳길 조성' 아이디어에 오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령 명품 100리길' 일부 구간에 '맨발 황토길'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오 군수는 "명품100리길 남강 변 40km에 ‘맨발 황토길’도 특색있는 힐링로드의 테마로 고려될 수 있겠다"며 "공무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 구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호암 이병철 생가 주변 '삼성테마마을'조성, 의령군 서부관문 경관 조성, 홍의장군 캐릭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 아이디어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인 제도 시행으로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군은 11월 중으로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ndibodo@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장수군, 국가생태관광지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
- 최훈식 장수군수, 장마철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 민선 8기, 시장 인사가 철권통치하나?
-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사업 본궤도…국비 50억 확보
-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
- 대경대 이치균 교수 “대경대 한류캠퍼스 청소는 제가 책임집니다”
- 해남군, AI 농업기술로 '장립종 쌀' 수출경쟁력 확보 박차
- 영천시,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경북관광페스타 참가
-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 1,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