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튼살, 시기별 적합한 치료가 필요

튼살은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피부질환 중 하나로 진피의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갈라져 생긴 증상을 말한다. 급격한 체중 증가, 임신, 부신피질호르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튼살 초기에는 붉은 색을 보이다가 점차 흰 튼살로 변하며,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 등이 제각각이다. 주로 허벅지, 종아리 같은 다리나 배, 가슴, 엉덩이 등에 나타난다.
특히 복부 튼살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에게 흔하다. 임신으로 인해 복부를 중심으로 튼살이 생겼다가 출산 후 탄력이 떨어지면서 악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튼살은 조기에 제거할수록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장비의 발달로 레이저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리폼하는 방법들이 선호받고 있다.
붉은 튼살의 경우 복합적인 파장을 이용한 루메니스 원이 주로 적용된다. 이 치료법은 멍이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2~7일부터는 육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방치돼 주름지고 위축된 피부로 바뀐 흰 튼살의 경우 e-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다. 튼살 부위에만 1~2줄로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으며 이는 재발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색소침착이 동반된 튼살 치료는 레이저의 파장이나 에너지 등의 세심한 조정이 필요하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튼살 예방에 중요하다.
튼살은 시기별로 증상이 다양하므로 각각에 맞는 치료와 약물도포 등을 적용해야 한다. 아울러 레이저의 종류나 효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 후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이상민 원장(아이러브피부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 풀하우스 OST 리메이크 뮤비, 모희서 ‘첫사랑 아이콘’으로 데뷔
- “골프 꿈나무 키워요”…석교상사, 주니어 골퍼 지원 확대
- 글로벌일자리창출협의회, 해남서 외국인불법체류자 선도 앞장
- 주말 첫날 전국 봄비…돌풍에 천둥·번개도
- 한국문화정보원, 디지털 신기술 ‘영상 크리에이터’ 모집
- '방문하기 좋은 국가유산 코스' 선정…4월 '왕가의 길' 눈길
- 택시요금 올라도 연말 서울 택시 이용 22%↑
- 오세훈 서울시장, ‘주말 도심 집회 안전대책회의’ 열어 대응계획 점검
- 경남도, 도내 지하차도 52곳 안전점검 실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