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곡고등학교 혁신도시 이전 두고 주민 간 갈등
전국
입력 2021-10-19 18:49:59
수정 2021-10-19 18:49:59
이은상 기자
0개
진주시 대곡면 조직단체협의회 "대곡고 이전, 지역 소멸 초래"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 대곡고등학교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 추진을 두고 주민들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대곡고등학교 진주혁신도시 이전 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 대곡고등학교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 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열자, 진주시 대곡면 조직단체협의회가 이에 반발하고 나선 것.
협의회는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곡면 지역주민들 대다수는 대곡고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 설립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곡고 진주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지역민과 학부모, 졸업생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 이전추진위원회부터 출범한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3300명의 시골 마을 학교 이전은 인구 감소 가속화로 지역은 소멸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곡고를 자립형 기숙고등학교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진주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진주 혁신도시 이전 희망학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진주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이전·재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장군, ‘신한 꿈도담터 213호점’ 개소…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장수군, 국가생태관광지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
- 최훈식 장수군수, 장마철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 민선 8기, 시장 인사가 철권통치하나?
-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사업 본궤도…국비 50억 확보
-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
- 대경대 이치균 교수 “대경대 한류캠퍼스 청소는 제가 책임집니다”
- 해남군, AI 농업기술로 '장립종 쌀' 수출경쟁력 확보 박차
- 영천시,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경북관광페스타 참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행안장관 대행 "호우 종료시까지 비상대응체계 철저 유지"
- 2내주 이재명 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통상본부장 22일 방미 출국
- 3기장군, ‘신한 꿈도담터 213호점’ 개소…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 4도요타, 내달 美판매가 평균 37만원 인상…"시장 동향 고려"
- 5"日, 美 'GDP 3.5% 방위비 요구'에 반발…내달 2+2 회의 취소"
- 6"애플,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 중"
- 7"메타, 스케일AI 대규모 투자 전 퍼플렉시티도 인수 타진"
- 8"남양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아침에 주스' 유사 상표 아냐"
- 9아마존, 기아 쏘울 이용한 '당일 배송' 테스트 중단
- 10개봉 루브루, 청약 홈 잔여세대 청약 접수 23일부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