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부마를 넘어, 시월을 넘어' 열려

전국 입력 2021-10-18 22:08:57 수정 2021-10-18 22:08:57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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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 계승 이어가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지난 16일 오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지난 16일 오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렸다.

 

2019년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부마를 넘어, 시월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부마민주항쟁의 가치를 동시대로 확산하고 시민과 연대하여 숭고한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와 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서는 ‘부마민주항쟁 창작곡 공모전’ 대상 수상곡인 ‘시월의 당신’과 ‘그날, 10월’, ‘아침의 노래’가 연주됐다. 이어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와 함께 경남대, 부산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 부마민주항쟁 당시 시위대가 가장 많이 불렀던 애국가를 제창하여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정신을 되새겼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그때 상황을 생생히 취재했던 고(故) 김택용 기자의 취재 원고를 소재로 배우와 성우가 출연, 당시 항쟁의 모습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기념사에 이어 참여자 및 가족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가수 신형원과 홍석민이 ‘걱정말아요 그대’, ‘터’, 등을 부르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마민주항쟁은 국민주권 회복을 위해 군사독재에 항거한 범시민적 민주화운동으로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경남, 부산 지역을 넘어 전 국민에게 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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