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00만원 초과 계약사무 조달청 위탁시행(안) 부결…현행대로 자체 시행
상임이사(경영지원본부장) 오는 11월 16일 선임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랜드는 10일,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 18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지원 사업(3차) 추진(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1호 안건인 ▲제27차 임시주주총회 소집(안)은 원안 의결됐으며 상임이사(경영지원본부장) 선임을 위해 오는 11월 16일 오전 10시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사회는 2호 안건인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지원 사업(3차) 추진(안)도 원안 의결했다.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지원 사업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2019년부터 매년 30억원을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1차, 2차 프로젝트에 선발된 6개 기업이 폐광지역으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전 파급효과로 학교 연계형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단지 활성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3호 안건인 ▲계약사무 조달청 위탁시행(안)은 이사회 규정에 따라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이 안건은 지난 7월 기프트숍 브랜드 상품 공급계약 입찰 과정에서 있었던 직원 비위행위에 대한 후속조치로, 관련 직원이 소속된 부서의 계약사무 중 2,000만원을 초과하는 발주의뢰 건을 2년 동안 조달청에 위탁하는 내용이다.
반대 의사를 밝힌 이사들은 "회사 내부 고발 시스템에 의해 비위행위가 사전에 적발돼 감시․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제도개선을 통해 문제점이 보완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현행대로 자체 계약사무를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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