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NAVER,신세계와 지분스왑…시너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17일 NAVER에 대해 “신세계와의 지분스왑을 통해 온라인 강자와 오프라인 강자의 결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하며 인터넷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전일 동사는 자기주식 2,500억원(648,510주 @385,500원)을 처분하고, 이마트 주식 1,500억원(824,176주 @182,000원) 및 신세계인터내셔널 1,000억원(488,988주 @204,500원)을 취득 하기로 공시했다”며 “이로써 네이버 자기주식 보유비율은 9.7%로 0.4%p 감소하고 이마트 지분 2.96%, 신세계인터내셔널 지분 6.85%를 최종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절대 강자와 오프라인 절대 강자 간의 지분 스왑이 양대 기업집단 총수 간의 회동이 있은지 2개월 만에 성사되며 양측의 온라인 쇼핑시장 선점 의지가 발현된 딜로 평가된다”며 “동사 플러스멤버십 가입자들은 향후 SSG닷컴에서 신선식품을 비롯한 온라인쇼핑을 즐기고, 배송비(무료 혜택 등)나 배송시간(익일배송 혜택 등)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받는 형태로 양측 간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온라인 신세계면세점에서 명품쇼핑을 하는 경우 추가적인 포인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플러스멤버십 가입자들이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망에서까지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는 연간 4조원에 머물러 있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큰 폭으로 증가시킬 수 있고, 오프라인 유통에서의 추가적인 점유율 증가 기대된다”며 “동사는 금번 신세계 지분 스왑 이후에도 자기주식 9.7%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 6.1조원을 상회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쇼핑 부문에서 오프라인 사업자들과의 추가 협업, 신선식품 특화 온라인기업과의 제휴, 금융 부문에서 대출이나 카드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동맹 구축, 콘텐츠 부문에서 패션 브랜드와의 지분 스왑을 통한 제페토 협업기회 모색 등 모든 사업영역에서 보유 자사주를 활용한 지분스왑 가능성 상존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2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3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4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5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6‘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 7가동 중단 ‘한 달’…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속도 내나
- 8‘틱톡’ 못 놓는 트럼프…매각 시한 연장 ‘세 번째’
- 9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도시정비 돌파구 될까
- 10가평군, '접경지 개발'에 주민 의견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