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휴림로봇, 3분기 호실적 기록… 매출·이익 실적 대폭 확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부토건(001470)과 최대주주에 올라있는 휴림로봇의 3분기 실적이 대폭 늘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83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427% 증가한 16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올해 초부터 본원사업의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사업구조를 재편했고,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사업역량 강화 노력을 감행한 결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휴림로봇은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로 지분율은 10.48%에 달한다. 삼부토건의 3·4분기 주가가 180%가량 상승해 이에 따른 주식평가 이익이 휴림로봇의 3·4분기 실적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삼부토건도 16일 공시를 통해 개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1,407억원 대비 106.5% 증가한 2,905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 대비 123.3% 늘어난 84억원, 당기순이익은 91억원 대비 81.5% 증가한 16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2017년 10월 회생절차를 종결한 삼부토건은 2018년부터 당기순이익 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은 2018년의 1,773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2019년에는 매출액 2,262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 단기간에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체사업, 기획제안형 프로젝트 등 고수익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업・시행업, 연료전지사업 등에 진출함으로써 사업 기반 다각화 및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건설 부문도 기존에 진출했던 중동 및 파키스탄, 네팔 등 동남아 국가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국가에서 수익성이 확보된 공공발주공사 및 개발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부토건의 명목상 최대주주이며, 에이치엔티의 최대주주인 이엔케이컨소시엄의 지분 99% 이상도 보유하고 있는 코디엠도 주력 사업을 강화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해 내년 수익 개선 기대감을 높였으며, 주요주주인 우진도 삼부토건과 난해 건물 철거 및 부지 복원 등 원자력 시설 해체와 제염 사업 등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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