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동남아서 친환경차 확대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나섭니다. 미국 내 제품군을 재정비해 2022년 10개 모델까지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에서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도 빨라집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2022년 말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10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투입한다고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말 친환경차 라인업은 하이브리드(HEV) 4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종, 전기차(BEV) 3종, 수소전기차(FCEV) 1종 등으로 확대됩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로 판매 중인 아이오닉은 모두 단종됩니다.
대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5ㆍ6 모델이 출시됩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성장 초기단계인 동남아시아에서의 전동화 생태계 구축도 확대됩니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는 향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추가 생산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에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건립하고 국영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 회사인 SP그룹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인 대규모 시장뿐 아니라 새로 개척되는 동남아 시장도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로 급격하게 바뀌고 규모도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합종연횡’에 대한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전초기지 건설과 파트너 협력으로 현대차의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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