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통' 이승헌 신임 부총재 임명 "국제 위상 강화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0-08-20 18:36:34
수정 2020-08-20 18:36:34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한국은행은 20일 이승헌 현 부총재보를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한은 부총재의 임기는 2023년 8월 20일까지 3년으로,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한다.
이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거치면서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 발전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해왔다.
특히 한은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 수립을 비롯해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 관련 중요 현안을 도맡아 왔다.
한은은 "이 부총재는 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며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재가 그간 내부 개혁의 밑그림을 그려온데다, 이날 임기를 마친 윤면식 전 부총재보다 8년 늦게 입행했다는 점에서 한은의 세대교체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