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장치료 기대감…에스맥·레몬 등 이틀째 ‘급등’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에스맥, 녹십자랩셀, 레몬 등 혈장 치료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세다.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에스맥은 전 거래일대비 11.60% 오른 1,780원에 거래중이다. 에스맥은 전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크게 올랐다. 녹십자랩셀은 8.74%, 레몬은 8.56%, 시노펙스 4.52%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감염내과 연구팀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2명 모두 완치됐으며 1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연세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게 혈장치료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방역당국은 향후 치료 효과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한 후 혈장 확보와 투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으로부터 바이러스 차단 항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펙스의 경우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