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우선 투자 정책에도…서울 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더 벌어졌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지난 3년 간 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가격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박원순 시장의 ‘강북 우선 투자 추진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 강남과 강북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만랩은 2018년 6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성공한 당시 강남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324.9만원, 강북은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189.8만원 수준으로 가격 격차는
1135.1만원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2월에는 강남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4039.7만원으로 4000만원대를 돌파했고, 강북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762.8만원을 기록했다. 두 지역의 가격 격차는 1276.9만원으로 3년 전보다 더 커진 셈이다.
경제만랩은 강북 우선투자 정책에도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높아진 이유를 대규모 개발호재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강남구의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프로젝트, 현대차
신사옥 GBC 건립 등을 비롯해 금천구의 신안산선 착공이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강남권 아파트 가격을 잡기위해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고 대규모 개발호재도 갖췄기 때문에 가격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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