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보복공격] 금융시장에 타격…환율·금값 급등

[앵커]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를 공습하면서 양국의 전면전 가능성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불안감에 휩싸였는데요. 코스피는 장중 한때 1% 이상 내렸고, 원달러환율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시장 분위기 유민호기자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란이 미국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휘청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170.8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0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금 가격이 현물 1g당 6만33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2.69% 올랐습니다.
국고채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3%포인트 내린 연 1.308%에 거래됐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출렁였습니다.
3월물 브렌트유는 오늘 오전 기준 배럴당 5.1% 오른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뉴욕 증시도 지난 7일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란 사태가 외환·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직접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상황 진전을 좀 더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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