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육사업단, 가족 단위 일본 홈스테이 장·단기 프로그램 인기

새 학기가 시작되고 꽃피는 봄을 맞이하면서 일본 여행도 본격 열리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간 여행객이 8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에도 많은 여행객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일본 여행 업계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여행과 유학교육 전문 업체인 해외교육사업단은 가족 단위 장·단기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8일 발표했다.
한 가족이 일주일 이내에 일본인 가정에 머물면서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접하고 관광을 즐기는 단기 프로그램이다.
지역으로는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비롯해 지방의 중소도시에 이르기까지 신청자가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어머니와 자녀 2인, 또는 아버지를 포함한 3인 단위로 한 가정에 들어 갈 수 있다. 친척이나 지인도 동행하는 경우 가까이에 소재하는 다른 가정으로 배정을 받아 관광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체험학습으로 인정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므로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장기 체류 프로그램이다. 어머니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연령의 자녀를 동반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희망하는 기간에 홈스테이하면서 일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홈스쿨링하는 학생, 체험학습을 이용하는 학생에 적합하며 방학을 이용한 참가도 가능하다.
자녀들과 함께 지역별 봉사단체에서 실시하는 무료 일본어 교실을 이용하거나 정규 일본어학교에서 개인지도 형태로 일본어를 배울 수도 있다.
해외교육사업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일정 기간에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체험하고, 장래 자녀의 일본 유학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어려서부터 글로벌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늘어 나고 있어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일본유학은 학생의 일본어 능력 여부에 따른다. 일정한 일본어 능력을 갖춘 학생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도 유학생 비자를 받고 유학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정책이 몇 년 전부터 개정됐기 때문에 이러한 실행이 가능하다.
해외교육사업단은 지난 1984년부터 일본 유학교육 전문 업체로 설립돼 매년 많은 유학생을 일본으로 배출하고 있다.
또한 일반여행업체로도 등록해 일본 홈스테이 등 교육여행을 오래 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 방학 단기 연수여행을 홈스테이와 연계 실시해 일선 학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홈스테이인재팬’ 사이트에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 사업단은 오는 4월 27일 ‘가족 단위 일본 홈스테이 프로그램 설명회’를 강남 소재 사업단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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