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전자상거래로 가구 구매한 소비자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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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27 08:45:03
수정 2019-03-27 08:45:03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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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이나 TV홈쇼핑 등 전자상거래르 이용한 가구 구매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2016년~2018년)간 접수된 3,206건의 가구 제품 피해 구제 신청사례를 분석한 결과, 1,596건 즉 49.8%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했을 때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피해 건수 중 전자상거래로 산 가구의 비율은 2016년 41.6%에서 2017년 51.1%, 이후 54.4%로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유로는 균열이나 뒤틀림, 흠집 등 품질·A/S 관련 내용이 47%(750건)로 가장 많았고 44%(702건)는 계약 불이행이나 환불 거부 등 계약 관련 내용이었다.
품목별로는 소파 등 의자류가 24.1%(384건)로 가장 많았다.
이후 침대류(22.9%·366건), 기타 가구류(17.7%·282건), 책상 및 테이블류(15.6%·249건), 장롱류(15.1%·242건) 순이었다.
주로 피해를 본 소비자 5명 중 3명(58.6%)은 여성이었고, 연령대별로는 30대(38.8%)와 40대(27.1%)가 많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판매업체에 철저한 품질관리과 사후서비스 강화 등을 요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구매 시 A/S 기준과 청약철회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 후 배송된 가구의 하자를 배송인과 함께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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