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 코스닥 시장 상장…“글로벌 설비 기업으로 도약”
금융·증권
입력 2025-06-17 15:15:00
수정 2025-06-17 15:15:00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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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신공장 통한 생산능력(CAPA) 대폭 확대 전망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및 휴머노이드 확장 전원 솔루션 개발기업 케이지에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되는 케이지에이의 상장 기념식에는 김옥태 대표와 회사 임직원, 주관사 삼성증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7년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장비부터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장비까지 전문적으로 개발·제조 중인 기업이다.
케이지에이는 지난해 연결 약 514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밝혔다. 케이지에이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사상 첫 연간 수주 1000억원 돌파를 내다봤다.
케이지에이는 전고체 배터리 및 휴머노이드용 확장 전원 솔루션을 양대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평택 신공장 중심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전고체 배터리용 전극 공정 장비를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관련 고객사들의 양산 진입에 따라 대규모 수주를 예상했다. 이 밖에도 나트륨 배터리 장비 등 전고체 외 차세대 배터리 장비 분야 연구개발도 평택 신공장에서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사업도 평택 신공장을 거점으로 본격화된다. 모빌로보틱스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운용시간을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확장형 전원 솔루션 FIB와 FIS를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우주항공·방산용 고기능 신소재인 ‘에어로겔’ 장비와 폐배터리 복원기, 음극재 플레이크 소재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상장을 계기로 전고체, 휴머노이드 등 미래 핵심 산업 영역에서도 다양한 ‘게임 체인저 아이템’을 다수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평택 신공장 완공 이후에는 생산력·기술력·납기 대응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설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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