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폭염 대비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전국 입력 2025-06-17 14:45:58 수정 2025-06-17 14:45:5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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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폭염 취약한 축사 점검·시설 지원 강화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폐사 및 축산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과 예방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과 열대야가 증가하고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아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10년 이내 피해가 발생한 농가와 폭염에 취약한 돼지·가금 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동안 총 91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에 대해서는 보수를 지도했으며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강풍 대비 축사 결박 및 버팀목 설치, 전기설비 누전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지도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한우 740대·흑염소 30대·양계 20대·낙농가 7대 등 총 812대에 달하는 환기시스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가축 폭염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약품 지원 사업도 6월 내 공급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밀착 점검과 실질적 시설 지원으로 여름철 재해로부터 축산업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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