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여주시 맞손, "농업·스포츠 연계"
전국
입력 2025-05-20 18:43:48
수정 2025-05-20 18:43:48
강시온 기자
0개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국가대표 배구 선수들이 여주의 고품질 쌀, ‘대왕님표 여주쌀’ 마크를 부착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합니다. 지역 농산물과 스포츠를 연계한 특별한 만남을 추진해, 여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팬덤 마케팅에 나선겁니다. 강시온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배구장에서 특별한 전달식이 19일 열렸습니다.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대왕님표 여주쌀’ 전달식을 진행하고, 농업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협업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여주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쌀을 선수단에 전달했습니다. 선수들은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여주시장에게 선물했는데, 이번 유니폼에는 특별히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마크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브랜드 마크 부착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여주쌀의 뛰어난 품질과 건강한 이미지를 팬들과 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기대됩니다.
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배구 팬과 선수단을 여주로 초청해 지역 관광 명소와 대표 축제 등을 함께 소개하는 팬덤 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 이를 통해 농산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홍보 효과를 창출하고자 하는데, 특히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과 스포츠, 지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 자원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