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싱가포르에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신공장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09:22:40 수정 2025-05-15 09:22:4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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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플렉스 신규 폴리이소프렌 공장. [사진=DL케미칼]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DL그룹의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은 자회사 ‘카리플렉스’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위치한 ‘IRL(Isoprene Rubber Latex)’ 신규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공장은 총 6만1000㎡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생산시설이다. 동남아시아 주요 고객사 인근에 위치해 공급 효율성이 높고, 말레이시아 연구시설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공장에는 기존 방식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이렉트 커넥트’ 생산 시스템이 적용됐다. 원재료 운송 및 재가공 없이 공정을 직결해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주요 고객들과 가깝고 금융·혁신·물류 중심지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신규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이고 다양하게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갖고 있는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플렉스는 2020년 DL케미칼이 약 6200억 원에 인수한 회사로, 세계 유일의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라텍스 제조업체다. 폴리이소프렌 수술용 장갑 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제품은 불순물이 적고 투명도가 높아 의료용 소재에 사용되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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