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 마무리…12만여 명 방문

전국 입력 2025-05-07 17:01:01 수정 2025-05-07 17:01: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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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 "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축제로 자리매김"

고흥군이 지난 3일부터 6일 나흘간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과학축제인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마무리됐다. [사진=오중일 기자]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과학축제인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역대 최다인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전국에서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양한 체험과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참여형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우주개발의 핵심 현장인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은 일반에 쉽게 공개되지 않는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안겼다.
고흥우주항공축제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우주복 입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오중일 기자]
또한 우주복 입기, 우주인 카니발 퍼레이드, 우주미술관, 나로호·누리호 실물 전시 등 140여 종의 콘텐츠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실감 나게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우주터미널’, ‘대형 우주인 나누리 탐험대장’ 같은 독창적인 조형물들은 인기 포토존으로 활약하며 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우주인 카니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오중일 기자]
이외에도 KAIST 행성탐사로버 전시·별자리 천문관측 체험·우주식량 시식 등은 미래 우주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향수와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주인 무대’에서는 우주축제 창작 사이버그쇼 등 10여 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축제의 또 따른 매력인 향토음식관에서는 고흥의 특산물을 활용한 바지락짓갱 등 고흥만의 다채롭고 특색 있는 음식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과학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어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과 우주에 대한 꿈을 나눌 수 있도록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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