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전국 입력 2025-04-28 13:43:11 수정 2025-04-28 13:43:11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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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넘어 전국 섬 균형발전 견인
정부 차원 전략적 투자·지원 필요성 강조

최무경 전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여수4). [사진=전라남도의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최무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이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공식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최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넘어, 전국 섬 지역의 균형발전과 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섬 방문의 해' 공식 지정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최 의원은 "전남도는 대한민국 섬의 61%를 보유한 '섬의 수도'로, 생태·문화적 가치와 해양관광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그러나 교통, 의료, 생활 인프라 부족과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섬 지역의 활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가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공식 지정하고, 전국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선다면 국가 균형발전과 섬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에서는 정부에 ▲'섬 방문의 해' 공식 지정 ▲전국 섬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전략적 투자 확대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중장기 섬 정책 비전 수립을 촉구하며,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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