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올해의 책’ 4권 선정…세대별 독서문화 확산 박차

전국 입력 2025-04-09 18:46:46 수정 2025-04-09 18:46:46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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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작가 등 작가와의 만남…독서 퀴즈‧릴레이 등 도서관 주간 연계 프로그램 풍성

정지아 작가 북콘서트 홍보 배너 [사진=무주군]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군민과 함께 선정한 ‘올해의 책’을 9일 발표했다.

올해의 책으로는 △일반 부문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 부문 최동호 작가의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어린이 고학년 부문 어윤정 작가의 '리보와 앤' △저학년 부문 최숙희 작가의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등 총 4권이 선정됐다.

책 선정은 지난 1월부터 군민 추천과 선호도 조사,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군은 오는 12월까지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독서 릴레이, 독서 퀴즈 골든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무주상상반디숲에서 진행된 선포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지아 작가,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책 선정의 의미를 공유했으며, 이어 열린 2부 순서에서는 정지아 작가가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통해 작품 속 아버지의 삶과 우리 시대의 역사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의 책은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무주가 책 읽는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도서관 주간의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군은 요리·공예·원예 체험과 작가 초청 강연, 방문자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송순호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책은 우리의 사고를 넓히고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게 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도서관 주간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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